맥북 에어 M2를 업무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가볍고 빠르고 배터리도 오래 가서 좋은데, 한 가지 스트레스가 있어요. 포트가 USB-C 두 개뿐입니다. 충전기 꽂으면 남는 포트가 하나예요. 거기에 모니터를 연결하면 끝입니다. 마우스 동글도, 외장하드도, 유선 랜도 꽂을 데가 없어요.개발 환경이 좀 특수하긴 합니다. 모니터 두 대를 연결해서 하나에는 에디터, 하나에는 브라우저와 터미널을 띄워놓는 게 제 기본 세팅이거든요. 거기에 마우스 동글, 키보드 동글, 가끔 외장 SSD까지 꽂아야 하니까 포트가 최소 5개는 필요합니다. USB-C 허브를 안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그동안 만 원대 저가 허브를 두 개나 거쳤습니다. 첫 번째는 화상회의 중에 모니터 연결이 끊어지면서 프레젠테이션이 날아갔고, 두 번째는 한 ..
올해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9%에서 13%까지, 매년 0.5%p씩 2033년까지 올라갑니다. 월급명세서를 보고 "어, 뭔가 빠져나가는 게 늘었네?" 싶었던 분들, 맞습니다. 진짜로 더 나갑니다. 소득대체율이 41.5%에서 43%로 올라가니까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라고 하는데, 솔직히 40대 직장인 입장에서는 체감이 잘 안 됩니다. 당장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은 느는데, 연금 받을 날은 아직 20년 넘게 남았으니까요.저도 올해 초 급여명세서를 보면서 "아, 이게 시작이구나" 싶었습니다. 아이 셋에 대출 이자에 보험료에, 고정 지출은 이미 빡빡한데 여기에 연금 보험료까지 느는 겁니다. 그래서 올 초에 아내랑 앉아서 우리 집 연금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봤어요. 그러다 보니 그동..
연말정산 카드 소득공제, 25% 넘기 전후로 다르게 써야 하는 이유카드를 많이 썼는데 연말정산에서는 생각보다 돌려받는 느낌이 약할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쓴 돈 전체를 봐주는 제도가 아니라, 총급여의 25%를 넘긴 뒤의 사용분부터 계산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8월쯤에는 "올해 카드값이 얼마였지?"만 보면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쓴 금액이 총급여의 25%에 가까운지, 이미 넘겼는지, 넘긴 뒤에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현금영수증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지 봐야 합니다. 같은 30만 원을 써도 어느 구간에서, 어떤 결제수단으로 썼는지에 따라 연말정산 체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이 글은 2026년 8월 14일 기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직장인이 연말정산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를 ..
오후가 되면 화면 글자가 또렷하지 않고, 눈을 몇 번 감았다 떠도 뻑뻑한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 많은 사람이 모니터 밝기부터 낮추거나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찾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먼저 봐야 할 것은 얼마나 오래 한 지점을 봤는지, 화면과 눈 사이가 너무 가까운지, 창문과 조명이 화면에 비치는지입니다.화면 눈 피로는 대개 한 가지 원인으로만 오지 않습니다. 깜빡임이 줄고, 초점이 가까운 곳에 오래 묶이고, 화면 반사를 피하려고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일이 겹칩니다. 그래서 해결도 "밝기 하나"가 아니라 하루 작업 흐름을 조금씩 바꾸는 쪽이 현실적입니다.먼저 기준부터 잡으면 이렇습니다.컴퓨터를 오래 볼 때는 20분마다 약 20피트, 우리 기준으로 약 6m 떨어진 곳을 20초 보는 방식이 눈 휴식의 기본..
Node.js 컨테이너 종료가 느릴 때 먼저 볼 graceful shutdown 기준배포 버튼을 눌렀을 뿐인데 몇 초 동안 502가 튑니다. 로그에는 에러가 많지 않고, 새 컨테이너도 정상으로 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방금 누른 저장 버튼이 실패했고, 운영자는 "배포 중 잠깐 그런 것 같다"는 애매한 말만 남깁니다.이런 문제는 보통 배포 도구만 바꿔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컨테이너가 내려갈 때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순서로 요청을 멈추고, 남은 일을 끝내고, 프로세스를 종료할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Node.js 서버라면 SIGTERM을 받고도 계속 새 요청을 받는지, server.close() 이후 오래 붙은 연결을 어떻게 다룰지, readiness가 먼저 내려가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나..
지난주 테크 뉴스 핵심 정리: Gemini 전환, AI 보안, Cloud Run 고가용성지난주 테크 뉴스는 "새 AI 기능이 하나 더 나왔다"보다 조금 더 실무적인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Google Assistant는 Gemini로 넘어가는 일정이 더 구체적으로 보였고, Microsoft는 보안 운영을 agentic workflow로 재설계하겠다는 메시지를 밀었습니다. Cloud Run은 서버리스 서비스도 다중 리전 장애 대응을 더 진지하게 다뤄야 한다는 신호를 냈습니다.2026-08-03부터 2026-08-09까지의 흐름을 한 문장으로 묶으면 이렇습니다. AI는 제품 안으로 더 깊게 들어오고 있고, 개발팀은 기능보다 운영 경계와 전환 비용을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이번 글은 뉴스 제목을 따라가는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