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에 노트에 적어둔 목표를 8월에 다시 꺼내 보는 건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대부분은 안 꺼내 본다. 나도 작년까지는 그랬다. 연초에 신나서 적어놓고, 연말에 "아 맞다 그런 게 있었지" 하고 덮는 패턴을 십 년 넘게 반복했다. 올해는 그 패턴을 끊어보려고 아예 달력에 박아뒀다. 8월 둘째 주, 연간 목표 중간 결산. 그래서 이 글은 계획에 대한 글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글이다. 살아남은 목표 3개, 접은 목표 4개. 숫자 그대로 적는다.미리 말해두면 이 글에 대단한 반전은 없다. 목표의 절반 이상이 죽었고, 살아남은 것들도 처음 계획보다 쪼그라든 상태로 살아남았다. 다만 매년 12월에 "올해도 흐지부지였네"라는 감상평 한 줄만 남기던 사람이, 올해 처음으로 뭐가 왜 죽고 뭐가 왜 살았는..
재택근무 생산성은 "집에서 일하느냐"보다 "집에서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OECD는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 재택근무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상적인 빈도는 주 2~3일 수준이라고 분석했고, 커뮤니케이션과 지식 흐름 저하가 주요 비용이라고 설명합니다. ILO도 재택근무는 유연성을 주지만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장시간 노동과 고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출처: OECD - The role of telework for productivity during and post-COVID-19, ILO - Working from home: From invisibility to decent work)요약 박스재택근무 생산성은 집중 시간 확보, 비동기 문서화,..
벌써 2분기? 컬리에 2020년 12월에 입사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1년 4월이다.회사도 엄청난 성장 중이지만, 나도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만 한 1분기가 아닌가 싶다.사고만 쳐둔 1분기회사에서는 메인 언어를 자바로 전향하겠다고 이야기해놓고, 취미로는 아직도 TypeScript와 Flutter를 하고 있으며, 책은 이것저것 많이 사놓고 보지 않고 있다.깃허브에 잔디 채우기를 위한 성장 없는 복습만 하고 있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1분기다.핑계와 변명한창 개발에 불꽃을 피울 때는 하루에 4시간만 자면서 공부했는데, 나름 열정은 그대로지만(내 생각엔) 둘째가 태어나고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니까 체력이 안 된다.선택과 집중2분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회사와 ..
2020년 1분기에 세워두었던 목표를 뒤늦게 기억해서 회고한다.IT 분야1. CSS 마음대로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숙달하기 — 중내가 머릿속으로 그린 것이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여러 번 지웠다 그렸다를 반복해야 하기에 중 정도로 점수를 주었다.2. React 고도화 — 중React Native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 안에서 Redux-Saga도 적용해보았으며, SPA 기본 배경을 사용해보았기 때문에 나름 괜찮은 평가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아 중.3. 1일 1커밋 — 완https://github.com/yousung운동하나도 안 함.포트폴리오Baby Sound React Native Version 마무리 단계Book Story 진행 중회고를 하고 나서 든 생각들점수를 매기고 나니 패턴이 보인다...
분기 단위로 목표를 세워보기로 했다. 1년 단위는 너무 멀어서 흐지부지되고, 한 달은 뭔가 시작만 하다가 끝난다. 3개월이 딱 적당한 것 같다.ITCSS를 마음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숙달하기ReactJS 고도화1일 1커밋 생활화백엔드를 주로 하다 보니 CSS가 늘 아쉬웠다. 레이아웃이 생각대로 안 잡히면 시간을 훨씬 많이 쓰게 된다. "대충 되게" 말고 "의도한 대로" 되는 수준까지 가는 게 목표다.운동1일 운동 제대로 자리 잡기작년에 운동 일지를 시작했는데 꾸준함이 문제였다. 강도보다 매일 한다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포트폴리오하이브리드 앱 하나 만들기웹만 하다 보니 모바일 쪽 경험이 부족했다. 완성해서 스토어에 올리는 것까지를 하나의 사이클로 잡았다.2분기 예정Golang (echo)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