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저녁, 아내가 은행 앱을 보다가 한마디 했다. "우리 대출 이자 또 올랐는데?"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는데 애써 안 보고 있었다는 게 정확하다. 한국은행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이제 기준금리는 3.00%가 됐다. 두 달 사이 0.5%포인트가 올랐다. 애 셋 키우는 외벌이에 가까운 가장 입장에서 이건 그냥 뉴스가 아니라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숫자의 문제다.그래서 이번 주말, 오랜만에 노트북을 켜고 가계 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점검했다. 대출, 예적금, 고정지출, 아이들 교육비까지. 이 글은 그 기록이다. 재테크 전문가의 조언이 아니라, 금리 인상기를 처음 맞는 게 아닌 40대 직장인이 실제로 뭘 확인하고 뭘 바꿨는지에 대한 이야기다.두 달 사이 두 번 오른 기준금리, 남 ..
일상/금용
2026. 9. 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