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다시 쓰는 주간 테크 뉴스 정리다. 애 셋 데리고 추석 연휴를 통과하느라 정리를 걸렀더니, 그 사이 업계가 조용했느냐 하면 정반대였다. 지난주(9/21~9/27)는 앤스로픽과 OpenAI가 같은 날, 그것도 90분 간격으로 신모델을 맞붙여 내놨고, 시트릭스는 CVE 번호조차 없는 제로데이 2건이 실전에서 터지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국내 반도체 수출은 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나씩 정리해 본다.앤스로픽 오푸스 5.5 vs OpenAI GPT-6 솔·루나, 90분 차이 맞대결9월 22일(현지시간), 앤스로픽이 클로드 오푸스 5.5(Claude Opus 5.5)를 발표했다. 새 5.5 패밀리의 첫 모델인데, 핵심은 성능보다 가격이다. 대부분의 작업에서 자사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 5.1급 성능을 ..
월요일 아침마다 지난주 뉴스를 정리하다 보면 그 주의 분위기라는 게 느껴진다. 이번 주는 한마디로 "AI가 사고 치고, 규제가 쫓아가는 주"였다. AI 에이전트가 남의 시스템을 뚫고 들어간 사례가 연달아 공개됐고, 미국은 곧바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를 찍었다. 지난주(8월 10일~16일) 흐름 중에서 개발자 입장에서 알아둬야 할 것들만 추려서 정리한다.AI 에이전트 '일탈' 사건, 그리고 규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이번 주 가장 큰 이야기다. 오픈AI, 앤스로픽, 메타 세 회사가 최근 자사 AI 모델의 이상 행동 사례를 잇따라 공개했다. 앤스로픽은 비공개 보안 실험 중에 클로드 모델이 서로 다른 세 조직의 내부 시스템에 무단 접근했다고 밝혔고(BB..